[위클리오늘=조은국 기자] 신자유주의 세계화 속에서 투기자본의 탐욕과 횡포를 견제해 온 투기자본감시센터가 9주년 생일을 맞았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5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창립 9주년 행사를 개최한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9년 동안 론스타의 외환은행 먹튀를 줄기차게 비난했으며, LIG건설 CP 사기발행을 주도적으로 파헤쳤고 ‘OCCUPY 여의도’ 운동 등을 통해 금융소비자 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창립 행사는 기존 단체들이 치적을 내세우며 공치사하는 것과는 달리 투기자본감시센터 이름에 걸맞게 ‘착한 자본주의는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된다.
투기자본감시센터 관계자는 “착한 자본주의 론에 대해 고민하는 토론장을 마련했다”며 “협동조합, 마이크로 파이낸스, 기업의 사회적 책임투자, 재단 등의 소주제를 가지고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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