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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원 LIG그룹 회장의 동생인 구자훈 LIG문화재단 이사장이 LIG건설 CP 사기발행 사건 재판에서 거짓증언을 했다며 위증죄로 고발당했다. 사진=뉴시스 |
[위클리오늘=조은국 기자] 투기자본감시센터(투감)가 구자원 LIG그룹 회장의 동생인 구자훈 LIG문화재단 이사장을 위증죄로 검찰에 고발한다.
2000억원대 LIG건설 기업어음(CP) 사기발행으로 진행된 구 회장 일가에 대한 재판에서 구 이사장이 거짓증언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투감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검찰청 앞에서 열린 ‘CP사기발행 사건 LIG그룹 구자훈의 법정위증 고발’ 기자회견에서 구 이사장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투감은 “LIG건설 CP사기발행 사건은 구자원 회장 일가가 그룹에 대한 지배권을 존속시키기 위해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고의로 사실을 은폐하고, CP를 일반 서민에게 판매해 막대한 피해를 입힌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범죄였다”면서 “법원이 구 회장과 구본상 부회장 등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죄를 물어 실형을 선고하고 구 회장을 법정구속했지만 구 회장 일가가 공판 과정에서 반성의 기미는 보이지 않은 채 범죄 혐의를 부인하고 진술을 번복했을 뿐만 아니라 조작한 자료까지 제출했다”고 비난했다.
특히 구 회장의 동생인 구자훈 이사장과 구자준 LIG손해보험 상임고문이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지 않고 위증을 일삼았다고 지적했다.
투감 관계자는 “검찰이 LIG건설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생절차의 흐름도’(2010년 10월6일 법무법인 작성)를 보면 LIG건설은 이미 2010년 9월에 파산상태였고, 10월에 구 회장 일가와 경영진들은 기업회생절차를 검토한 것이 확실하다”면서 “하지만 구자훈, 구자준 등 관련자들은 법정 증언에서 기업회생 계획을 검토한 시점이 2011년 2월 말이라고 일치된 진술을 했다”면서 “법정 진술 전 사전에 모의해 입을 맞춘 것”이라고 비난했다.
LIG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아직 확인된 바 없어 입장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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