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자본감시센터는 최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사모펀드 제도 개편안’에 대해 “금융 공공성은 없고 오로지 탐욕스러운 금융자본을 위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금융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으로 사모펀드 규제 완화를 하자는 것은 사모펀드의 약탈적 기능으로 금융의 과도한 수익은 더욱 증대되겠지만, 사모펀드가 투자한 기업의 생산과 고용을 파괴하는 폐해에 대해서는 외면한 억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모펀드로서 경영권을 가지든, 단지 재무적 투자만을 하는 헷지펀드이든 모두가 투기자본으로서 과거 십수년 동안 한국경제를 갉아먹고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몬 짓을 해왔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또 이번 개편안에 대해 “익명의 투자자들, 소수의 금융자본가를 위해 금융공공성을 훼손하고 여타의 이해관계자 모두를 절망시키는 방안”이라며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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