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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투기자본감시센터,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 배임으로 고발 (매일노동뉴스)
등록일 2014-05-22 12:33:03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8324 연락처 02-722-3229 
투기자본감시센터,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 배임으로 고발김종준 회장 포함 미래저축은행 부당지원 처벌 요구 … “있어서는 안 될 도덕적 해이의 전형”
한계희  |  gh1216@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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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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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기자본감시센터
투기자본감시센터가 미래저축은행을 부당지원한 혐의를 들어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김종준 하나금융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죄, 사문서 위·변조, 금융지주회사법 위반,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처벌하라는 것이다.

센터는 21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이런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하나금융 전·현직 회장은 부실 상태인 미래저축은행을 부당하게 지원하는 것을 공모해 계열금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2011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센터에 따르면 당시 회장이던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국공채를 담보로 한 자금지원을 요청받고 부회장에게 승인할 것을 지시했다. 1차 지원요청은 김찬경 회장이 국공채 담보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무산됐다.

자금지원은 2011년 9월 두 번째 시도를 통해 이뤄졌다. 김 전 회장은 이번에는 당시 하나캐피탈 사장이던 김종준 회장에게 부동산·주식·미술품을 담보로 자금을 지원하도록 지시했다. 하나캐피탈은 미래저축은행 경영개선계획의 이행가능성을 의심하는 내부의견을 무시하고 145억원의 지분을 사는 방식으로 지원해 결국 60억원 가량의 손해를 봤다. 자금지원을 급하게 결정하느라 이사회도 열지 않았고 사후에 이사회 의사록만 작성하면서 문서를 위조하기도 했다.

이런 사실은 지난달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 결정에서도 일부 확인된다. 금감원은 미래저축은행 지원과 관련해 하나금융지주에 기관주의를, 하나캐피탈에 기관경고 조치를 내렸다. 금감원은 관련 임직원에 대해서도 주의적 경고 등 제재를 요구하면서 “김 전 회장의 직간접적인 관여하에 자금을 지원했다”고 명시했다.

센터는 “금융기관에서 있어서는 안 될 도덕적 해이의 전형”이라며 “금감원의 징계를 받고서도 반성하지도 않고 지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바로가기 :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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