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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의도를 점령하라"...반(反) 월가 시위 서울에서 열려 (노컷뉴스)
등록일 2011-10-17 13:32:45 작성자 운영자
조회수 4145 연락처  
"여의도를 점령하라"...반(反) 월가 시위 서울에서 열려
"금융당국 탐욕스런 자본주의와 결탁해 피해 커져"

“여의도를 점령하라, Occupy everywhere, We are the ninety nine, Occupy together!"

[소셜블로그]가족 피크닉 도시락 2탄 '에그넷 롤'
탐욕스런 금융자본과 제 구실을 못하는 금융 감독 체계를 비판하는 한국판 반(反) 월가 시위가 15일 서울시내 곳곳에서 개최됐다.

금융소비자협회와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회원 300여 명은 15일 오후 여의도 금융위원회 앞에서 '여의도를 점령하라 - 금융수탈 1%에 저항하는 99%'를 구호로 국제연대집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금융의 공공성 회복 등을 촉구하며 집회를 이어 갔다. 비 때문인지 집회 열기는 그리 높지 않았지만 참석자들은 국내 금융자본 행태에 강한 문제를 제기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 회원 장화식(49)씨는 "1%를 위해서 99%사람들의 호주머니를 턴 것이 미국 금융자본주의 시스템인데, 그 시스템을 그대로 복제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성토했다.


특히 이날 여의도 집회는 금융기업과 CEO에 초점을 맞춘 다른 나라들과 달리 견제 기능을 상실한 금융당국을 직접적으로 겨냥했다.

조붕구(45) 금융소비자협회 대표는 "IMF 이후 금융감독원에게 감독의 책임을 맡기고 탐욕스런 자본으로부터 우리를 방어해주길 바랐지만 오히려 그들과 결탁하고 눈감아줘 피해가 커졌다. 사건이 발생이 됐을 때도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았다”며 금감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집회에는 부산저축은행 피해자 50여명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옥주(여·50) 부산은행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은행, 정부 등 다 같이 한통속이 되어서 저축은행 피해자 돈을 불법대출하고 뇌물을 주고 받았다”며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뱅크런 사태 일어났을 때도 튼튼하니까 영업정지 없다고 서민들 안정시켜놓았는데 아니었지 않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여의도 집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서울광장으로 이동해 6시부터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었지만 집회를 금지한 경찰에 의해 광장 진입을 차단 당해 맞은편 덕수궁 정문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한편 이날 국제 공동행동의 날 집회는 전 세계 80여 개국 900개 이상의 도시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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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946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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